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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wolf
제4장 - 탑 아래의 노래샤에라, 라크쉬르, 그리고 인간 수호자 기사 테린은 보이드 스폰 무리를 물리친 뒤 잠시 숨을 돌렸다. 테린은 여전히 그들을 의심했지만, 균열의 위협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동행을 허락했다. 셋은 황금 탑을 향해 평야를 가로질렀다. 탑은 이제 눈앞에 우뚝 서 있었다. 그 거대한 황금빛 외벽은 마법 폭풍에 휩싸여 번쩍였고, 공기는 무겁게 진동했다."저 폭풍을 뚫어야 해," 샤에라가 말했다. 그녀의 형체가 바람에 살짝 흔들렸다. "삼월의 밤까지 시간이 없어."테린이 방패를 고쳐 들며 말했다. "탑의 수호자들은 폭풍 너머로 들어갈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외부인을 데려가긴…""그럼 혼자 가," 라크쉬르가 퉁명스럽게 끊었다. "난 불꽃으로 길을 뚫을 거다."그들의 논쟁은 갑작스런 대지의 ..
제3장 - 균열의 그림자샤에라와 라크쉬르는 화산군을 떠나 황금 탑을 향해 남서쪽으로 향했다. 용암의 열기가 잦아들며 평야와 숲의 경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늘은 세 번째 달, 청록색 달이 떠오르며 불길한 빛을 드리웠다. 탑의 마법 폭풍은 점점 가까워졌고, 그 소음은 마치 대륙이 울부짖는 듯했다."저 앞이 인간들의 평야야," 라크쉬르가 말했다. 그의 창끝에서 불꽃이 약하게 깜빡였다. "탑에 가까워질수록 더 위험해질 거다."샤에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쉐이드린 장로들이 말했어. 평야엔 탑의 수호자들이 있다더라. 우리를 적으로 볼지도 몰라.""적?" 라크쉬르가 웃었다. "난 그들의 검이 내 불꽃을 꺼뜨릴 수 있을지 궁금할 뿐이야."그들의 대화는 갑작스런 대지의 진동으로 끊겼다. 발밑에서 검은 균열이 열렸다. ..
제2장 - 불꽃과 안개의 만남 샤에라는 안개를 타고 화산군에 들어섰다. 열기가 그녀의 형체를 흔들었지만, 그녀는 이를 악물고 황금 탑을 향해 나아갔다. 하늘은 검게 물들었고, 탑에서 뿜어져 나온 마법 폭풍이 화산 너머까지 번져가고 있었다. 갑자기 용암이 폭발하며 불꽃이 솟구쳤다. 그 속에서 피닉시안 전사 라크쉬르가 나타났다. 그의 창끝에 깃든 불꽃이 위협적으로 타올랐다. "늪지의 그림자냐?" 그가 으르렁거렸다. "여긴 네 땅이 아니야.""샤에라다. 쉐이드린이야," 그녀가 차분히 대답하며 형체를 굳혔다. "탑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어. 폭풍이 대륙을 삼키려 해." 라크쉬르가 창을 내리며 탑을 노려보았다. "에테르의 심장 때문이야," 그가 낮게 말했다. "그 유물이 깨어나면서 우리 불꽃이 꺼지고 있어.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