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금성 충수돌기염
- 판타지소설지
- 지브리스튜디오
- 월배당
- 마이티어
- 최저임금
- 판타지물
- 임대수익
- 금성 맹장염
- 미야자키
- 바이오허브
- 드라킨
- 지방오피스텔임대수익
- 에스카른
- 양자보안코인
- 흥미진진
- 에일도라
- 지방임대
- 판타지
- 불의아이
- mytier
- 베리챗
- 판타지소설
- 시가총액
- 황금탑
- 부동산
- 미야자키하야오
- 지브리
- 판타지소설타
- 고액상속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3)
wisdom- wolf
제7장 - 숲의 환영과 여왕의 속삭임샤에라, 라크쉬르, 테린, 리에나는 불의 심연을 넘어 3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열기가 사라지고, 대신 축축한 공기와 풀 냄새가 그들을 감쌌다. 3층, "숲의 환영"에 들어선 순간, 그들은 탑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뻔했다.공간은 끝없이 펼쳐진 울창한 숲처럼 보였다. 높이 솟은 나무들은 천장을 뚫고 올라간 듯했고, 잎사귀 사이로 희미한 녹빛 안개가 흘렀다. 바닥은 이끼로 덮여 부드럽게 발밑을 감쌌고, 나뭇가지들이 살아있는 듯 미세하게 흔들렸다. 멀리 4층으로 가는 계단이 보였지만, 안개에 가려 흐릿했다."이게 탑 안이라고?" 라크쉬르가 창을 들며 주위를 살폈다. "불꽃으로 태우기엔 아까운 풍경이군.""조심해," 샤에라가 말했다. 그녀의 안개가 나무 ..
제6장 - 불의 심연과 용암의 위기샤에라, 라크쉬르, 테린, 리에나는 입구의 전당을 지나 2층, "불의 심연"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는 순간, 뜨거운 열기가 그들의 얼굴을 강타했다. 공간은 거대한 화산 속처럼 생겼다. 검은 화산석 바닥엔 용암이 흐르는 구덩이가 곳곳에 있었고, 부서진 돌다리가 그 위를 잇고 있었다. 천장은 붉게 타올랐고, 공기는 숨을 쉴 때마다 목을 태웠다. 멀리 3층으로 가는 계단이 보였지만, 그 앞은 거대한 불꽃의 벽으로 막혀 있었다."여긴 내 집 같군," 라크쉬르가 창을 들며 웃었다. 그의 불꽃이 열기에 반응하며 더 강렬하게 타올랐다. "불꽃으로 길을 열자.""기다려," 샤에라가 말했다. 그녀의 안개가 공기 중에서 불안한 진동을 감지했다. "뭔가 이상해."그 순간, 바닥이 흔들리..
제5장 - 탑으로의 첫걸음샤에라, 라크쉬르, 테린, 리에나는 어둠의 조수를 피해 리에나의 노래가 열어준 물길을 따라 황금 탑 입구에 도달했다. 탑의 거대한 문은 금빛으로 빛났고, 폭풍이 그 주위를 휘감아 으르렁거렸다. 테린이 방패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수호자들도 잘 모르는 영역이다. 조심해."리에나가 손을 뻗어 문에 새겨진 룬을 만졌다. 그녀의 노래가 낮게 울리자 문이 천천히 열렸다. 안으로 들어서자 넓은 대리석 홀이 그들을 맞이했다. 1층, 입구의 전당이었다. 벽에는 에스카른의 창조를 그린 부조가 새겨져 있었다. 두 개의 태양 아래 대지가 생겨나고, 세 달이 하늘에 떠오르며 종족들이 태어나는 모습이었다."아름답군," 샤에라가 속삭였다. 하지만 그 순간, 바닥에서 빛나는 문양이 깜빡이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