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판타지
- 23년 최저임금
- 25년 최저임금
- 월배당
- 미야자키하야오
- 베리챗
- 최저임금
- 판타지소설타
- 임대수익
- 베리코인채굴
- 불의아이
- 판타지물
- 흥미진진
- 수전해
- 착용해제
- verychat
- 시가총액
- 24년 최저시급
- 부동산
- 에스카른
- 지브리스튜디오
- 미야자키
- 판타지소설
- 황금탑
- 주식복리계산
- 에일도라
- 지브리
- 판타지소설지
- 24년 최저임금
- 드라킨
- Today
- Total
wisdom- wolf
M013 제 11장 본문
제11장 - 심장의 전당과 최후의 대가
샤에라, 라크쉬르, 리에나, 토르문은 테린의 희생을 가슴에 묻고 7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탑이 격렬하게 흔들렸다. 돌가루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가며 붕괴의 징조가 가까워졌다. 삼월의 밤이 코앞이었다. 계단 끝에 도달하자, 그들은 마침내 "심장의 전당"에 들어섰다.
7층은 탑의 꼭대기였다. 원형 홀은 황금빛으로 빛났지만, 그 빛은 불안정하게 깜빡였다. 중앙에 "에테르의 심장"이 떠 있었다. 거대한 수정 구체로, 안에서 붉고 푸른 마법 에너지가 소용돌이쳤다. 하지만 심장은 갈라져 있었고, 검은 균열이 그 안을 침식하며 어둠을 뿜어냈다. 홀 벽은 투명해 바깥 폭풍이 보였고, 세 달(붉은 달, 은빛 달, 청록색 달)이 하늘에 떠 삼월의 밤을 알렸다.
"심장이야…" 샤에라가 숨을 삼켰다. "하지만 부서지고 있어."
라크쉬르가 창을 들며 말했다. "저 균열… 어둠이 심장을 먹고 있군."
토르문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가갔다. 그의 대지의 심장이 붉게 빛났다. "저걸 구하지 않으면 탑만 무너지는 게 아니야. 에스카른 전체가 끝장이야."
그때, 심장 앞에서 형체가 나타났다. "심장의 최후 수호자"였다. 그는 황금 갑옷을 입은 거대한 전사였고, 얼굴은 빛과 어둠이 반씩 갈라져 있었다. 손에는 양날 검이 쥐어져 있었고, 칼날은 심장의 에너지로 타올랐다. "난 아르테온이다," 그의 목소리가 홀을 울렸다. "심장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다. 너희는 여기에 올 자격이 없다."
동시에 심장의 균열에서 "어둠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검은 안개가 뭉쳐 거대한 형체를 만들었다. 눈 없는 얼굴에 입만 벌어져 있었고, 그 안에서 끝없는 어둠이 흘렀다. "심장은 내 것이다…" 목소리가 속삭였다. "탑을 무너뜨리고, 에스카른을 삼키겠다."
최종 결전
아르테온이 검을 휘두르며 샤에라 일행을 덮쳤다. "심장은 너희 손에 맡길 수 없다!" 검이 바닥을 찍자 마법 폭발이 일어나 그들을 밀어냈다. 동시에 어둠의 목소리가 균열을 키우며 보이드 스폰을 소환했다. 괴생명체들이 홀을 가득 채웠다.
"둘 다 상대해야 해!" 샤에라가 외쳤다. 그녀는 안개로 변해 아르테온의 시야를 가렸다. 라크쉬르가 불꽃을 뿜으며 스폰을 태웠지만, 어둠이 불을 삼켰다. 리에나의 노래가 균열을 약화시켰지만, 아르테온의 검이 그녀를 노렸다. 토르문이 몸으로 막으며 말했다. "심장에 다가가!"
탑이 격렬하게 흔들렸다. 천장이 갈라지며 돌이 떨어졌다. 아르테온이 토르문을 찔렀고, 그의 대지의 심장에 금이 갔다. "너흰 심장을 구할 수 없어!"
샤에라가 심장으로 달렸다. "아르테온! 심장이 폭주하면 너도 끝장이야! 우릴 도와!"
그가 멈칫했다. "폭주…?" 어둠의 목소리가 웃었다. "수호자는 내 명령을 따를 뿐이다." 아르테온의 눈이 검게 물들며 어둠에 조종당했다.
라크쉬르가 창을 던져 아르테온의 갑옷을 뚫었다. "정신 차려!" 리에나가 노래로 어둠의 지배를 끊으려 했고, 토르문이 마지막 힘으로 아르테온을 붙잡았다. 샤에라가 심장에 손을 뻗었다. "심장아, 멈춰!" 그녀의 마법이 심장과 공명했다.
심장이 빛을 뿜으며 균열이 줄었다. 하지만 어둠의 목소리가 심장을 찔렀다. "너희는 날 막을 수 없다!" 탑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르테온이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심장을… 지켜…" 그는 어둠의 목소리를 찔렀고, 둘 다 소멸했다.
탈출
심장이 안정되며 폭주는 멈췄지만, 탑은 이미 한계였다. 천장이 무너지고, 바닥이 갈라졌다. "빨리!" 샤에라가 외쳤다. 토르문이 말했다. "내가 길을 열게." 그는 대지의 심장을 폭발시켜 벽을 뚫었다. 밖으로 에스카른 평야가 보였다.
라크쉬르가 리에나를 업고 뛰었다. 샤에라가 안개로 그들을 감쌌다. 토르문이 마지막으로 무너지는 입구를 막으며 말했다. "가라… 대지를 구해줘…" 그의 몸이 돌로 굳으며 무너졌다.
탑이 폭발하며 먼지와 빛이 하늘을 덮었다. 샤에라, 라크쉬르, 리에나는 평야에 쓰러졌다. 삼월의 밤이 지나가며 세 달이 사라졌다. 심장은 구원받았지만, 탑은 더 이상 없었다.
'AI와 함께하는 판타지 > 에스카른의 그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M012 제 10장 (0) | 2025.03.02 |
---|---|
M011 제 9장 (0) | 2025.03.02 |
M010 제 8장 (0) | 2025.03.02 |
M009 제 7장 (0) | 2025.03.02 |
M008 제 6장 (0) | 2025.03.02 |